식물보호기사 필기합격 후기

식물보호기사 소개

증산을 위해 새로운 품종이나 집약적인 재배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병·해충의 발생양상 이 복잡해지고, 농약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 식품에 농약의 잔류독성 문제가 야기됨 에 따라 효과적인 식물보호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자 자격제도 제정.

큐넷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통 농업직 공무원 가산점,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 농약방 창업, 농약회사 취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취득 계기

 농업계열 대학생이기때문에 기사 자격증 하나는 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기사 자격증도 있지만 농업 관련 회사 취업이나 공무원 가산점 등을 고려하여 식물보호기사가 가장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하여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기시험의 필답형이 DVD이고 실험형도 있어서 취득의 용이성도 생각했습니다.

 

접수방법

접수는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www.q-net.or.kr

Q-Net 자격의 모든 것

접수 팁이 있다면 필기든 실기든 오전 9시부터 수강 신청하는 마음으로 긴장해야 합니다. 저는 불안해서 컴퓨터와 모바일로 동시에 접수 진행을 했는데 모바일이 오히려 더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로 오전 시간대는 다들 피하고 오후 시간대가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타지에서 오려면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제창까지 오셨다면 반드시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하시길 추천합니다. 무통장 입금은 일정기간 안에 주어진 계좌로 응시료를 입금하면 되기 때문에 바로 접수 신청이 되지만 신용카드 같은 경우는 결제하면서 입력하다가 접수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접수 수수료는 19,400원입니다. 원하는 시험장을 신청하지 못하셨어도 오후 2시 이후에 공석이 생기거나 추가 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2시에 바로 접속해보세요.

 

필기 공부방법

필기과목은 ①식물병리학 ②농림해충학 ③재배학원론 ④농약학 ⑤잡초방제학 다섯 과목이며 객관식 4지 택일형, 과목당 20문항 (과목당 30분), 총 100문항(150분)입니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자라서 재배학원론과 농약학은 배우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공부는 따로 해야 합니다. 전공과목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비전공자여도 크게 무리 없이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4시간 정도 2주 동안 공부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지만 이런 종류의 시험은 60점만 넘으면 합격이기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 없이 기출문제풀이 위주로 하시면 됩니다. 답만 외우면 된다고 하시기도 하는데 확실하게 하려면 그래도 문제와 관련된 이론을 조금씩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기 과목들이 실기과목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있는 상태로 실기 공부를 해야 보다 수월합니다. 저도 바로 기출문제 풀이부터 시작했는데 전자 문제집 CBT 사이트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https://www.comcbt.com/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년도별, 과목별 풀이가 가능하고 오답만 따로 모아서 다시 풀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동 중이나 누워서 하는 게 좋아서 책 보다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을 해줘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부민 문화사 교재를 이용했습니다. CBT에 없는 부분도 있고 이론을 봐야 할 일이 있어서 책에 필기는 하나도 하지 않고 봤습니다. 필기 없이 이용하고 중고로 팔았는데 이렇게 하시거나 중고 교재를 사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아니면 교재를 사지 마시고 초가 사랑 카페에서 몰랑이님 필기 자료를 구해서 이론 부분만 보셔도 좋습니다. 

 

https://cafe.daum.net/chogasarang

초가사랑

 

필기시험 후기

저는 14시쯤에 시험을 봤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 산업인력공단이 있어서 여유롭게 점심 먹고 갔습니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컴퓨터용 사인펜은 필수입니다. 수험번호를 적어야 해서 수험표를 뽑아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외웠습니다. 그리고 감독관님에게 수험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줍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가 없으면 입장이 안된다고는 하는데 안 가져오신 분들에게 마스크도 나눠 주셨습니다. 방식은 일반적인 시험처럼 답안지에 마킹하시면 되고 시험 시작 후 40분 이후에 나갈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출문제 풀이를 할 때 60점대에서 70점대가 나와서 이 정도면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문제 풀 때도 기출문제에서 똑같이 나온 문제가 많았고 풀면서 70점대로 합격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가답안은 시험 종료 당일 18:00부터 지정된 기간 동안 공개됩니다. 채점 결과는 71점으로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들이 있어서 좀 당황했는데 기출문제에서 그대로 나온 것들을 틀리지 않아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정식적인 결과 발표와 실기원서 접수는 몇 주후에 진행됩니다.